melovie 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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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간판 디자인 가이드 – 자영업자와 디자이너를 위한 실전 팁

1. 간판도 감성이 필요하다 – ‘보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야 한다요즘 소비자는 단순히 "무엇을 파는 곳인가?"보다 "어떤 분위기의 공간인가?"를 먼저 본다. 간판이 그 공간의 첫인상이라는 점에서, 디자인은 단순한 시각 요소를 넘어서 감성의 언어가 된다.특히 작은 매장이나 동네 상점일수록 ‘감성 간판’은 브랜드를 대신하는 간판 마케팅의 핵심 수단이다.예를 들어, “포근한 조명에 맞춰 나무 간판을 단 동네 베이커리”는 무채색 알루미늄 간판보다 훨씬 더 오래 기억된다. 2. 자영업자가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디자인 팁감성 간판을 만드는 데 꼭 전문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래는 자영업자가 직접 기획하거나 디자이너에게 요청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실전 팁이다.▪ 글씨체는 감정을 말한다손글씨 스타일은 따뜻함세리프..

공간 공부 2025.06.23

지역별 간판 개선 사례와 비교 – 대한민국 도시가 바뀌는 중입니다

1. 간판, 도시 미관의 첫걸음간판은 단순한 정보 전달 도구를 넘어서, 도시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시각적 문화 자산이다. 정돈되지 않은 간판은 도시를 피곤하게 만들고, 조화로운 간판은 거리를 감성적으로 변화시킨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간판 개선 사업’은 도시재생의 중요한 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이번 글에서는 서울, 전주, 제주 등 대표적인 간판 개선 사례를 통해, 도시 정체성과 시민 삶의 질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본다.2. 서울 성수동: 산업지구에서 감성지구로성수동은 한때 공장지대였지만, 최근에는 감성적인 공방과 카페, 예술 공간이 밀집된 ‘힙지로’ 같은 분위기로 변모했다. 이 변화를 가능케 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간판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다.서울시는 성수동 일대에 ‘지정 간판구역’을 ..

공간 공부 2025.06.19

"도시경관이 바뀌면 삶도 바뀐다- 우리동네 감성 회복 프로젝트"

1. [도시경관은 정서를 바꾼다]‘아름다운 도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많은 사람들이 파리, 빈, 교토 같은 도시를 걷다가 “살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 이유는 단순히 날씨나 경제 때문이 아니라, 눈앞의 풍경이 주는 정서적 안정과 미학적 경험 때문이다. 도시의 건축물, 간판, 조명, 보도블록 하나까지도 삶의 품격을 결정한다.우리는 흔히 ‘도시는 기능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삶을 이루는 진짜 요소는 오히려 정서적인 환경에 있다. 삭막한 회색 빌딩과 무질서한 간판, 광고판, 주차된 차량들 사이에서 사람들은 쉽게 피로를 느낀다. 도시 경관은 그저 배경이 아니라, 우리의 심리적 건강에 직접 작용하는 풍경이다. 2. [도시도 감성이 필요하다]최근 한국에서도 ‘도시미관’과 ‘경관 디자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

공간 공부 2025.06.17